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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작성자 : 한경화(test@test.com) 작성일 : 2018-09-17 조회수 :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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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아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원인은 금전적인 문제와 장래 그리고 질병입니다.
손발이 후들거리고 걸을때 다리가 떨립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수면장애는 없지만 오히려 많이 잔다고 봐야되나
잘때마다 이대로 안깻으면...생각합니다.
중간중간에 몸을 부르르떨며 일어나며 몸에서 열이 납니다.
티비를 봐도 집중이 전혀 안되고 혼자만의 생각을 합니다.
표정은 항상 무지 고민 심각한 사람같이 보인다고 주변에서 그래요
밥을 못먹고 물만 마십니다. 그게 한달정도 된것 같습니다. 그래서 살이 4~5키로 빠졌습니다.
제가 요즘 미쳐버린것 같아요.
연애인들이 우울증으로 죽었다 했을때 그게 어떤건지 잘 몰랐는데
이젠 진짜 알것 같아요 이러다 나 죽는거 아냐... 라고 생각합니다.
울고싶은데 울음도 나오질 않아서 힘듭니다.
실은 어제 자살시도를 했어요
목을 메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꿈을꾸고 일어나보니 목이 무지 아파서
깻는데 제가 무의식적으로 그걸 풀어서 나왔습니다.
집에 오니까 엄마가 그걸 보더니 깜짝 놀라 우시더라고요
목에 막 줄이 심하게 몇줄 가있고 살가죽이 벗겨져 있었습니다.
처음으로 펑펑 우니 좀 나아지긴 했는데
언제 또 우울증이 찾아올지.... 지금도 무섭습니다.
제가 언제 투신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유서쓰고 방정리 다 하고 핸드폰 집에다 놔두고
투신을 하러 나간거였는데.... 집에서 하기가 편하지만
그러기엔 도무지 염치가 없어서 멀리가서 죽어버리려 했지만
뛰어내리진 못하고 집에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죽는게 두렵기는 하네요
이정도면 심각한 우울증이겠지요....
정신과를 찾는다면 비용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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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못참고 집앞에 있는 정신과를 찾아갔는데
의사쌤이 저보러 우울증정도가 아니라 정신병이라며
병원에 입원하라면서 진료의뢰서를 끊어주셨어요... ㅠㅠ
처음에 먹은 약은 뭔지 모르지만
한 4일은 지금과는 다른약을 하루 2번 먹었고 (낮에는 빨간색동그란약 반쪽이랑 하얀약먹었음)
지금은 알프라낙스정0.25랑 페르페나진정4mg
자기전에 한번씩 복용을 하고있는데
나쁜생각이 싹 가시네요 증세도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식욕이 갑작스레 너무 심하게 땡겨서 일주일만에 6키로 찌고
하루에 1번복용으로 바뀐 뒤로부터 약복용시간이 가까워지면
좀 미친짓하고 소리지르고 울고 떼쓰고
엄마가 하루가 다르게 말라가고 있어 죄송스럽기도 하네요
저 입원 안해도 되는거죠 ㅠㅠ 입원하면 얼마나 드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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